후회 · 자책 · 나 자신 · 창작 사례 · 약 3분
칭찬은 운이라 넘기면서 작은 실수는 며칠을 곱씹습니다
38세 여성, 중소기업 팀장, 팀원 다섯 명
사정
저는 38세이고 직원 60명쯤 되는 중소기업에서 5명짜리 팀을 맡고 있습니다. 지난달 우리 팀이 3개월 끌던 거래처 계약을 따냈고, 대표님이 회의에서 팀장 덕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. 저는 그 자리에서 거래처 담당자가 마침 사정이 좋았을 뿐이라고 웃어넘겼습니다. 그런데 같은 주에 견적서 숫자 하나를 잘못 보냈다가 10분 만에 바로잡은 일은 닷새째 머릿속에서 돌아갑니다. 퇴근길 버스에서도 그 장면이 먼저 떠오르고, 계약 얘기는 떠올리려 해도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.
갈림길
칭찬을 제 몫으로 받아들이자니 잘난 척하는 것 같고, 다음에 실수하면 더 크게 무너질 것 같아 겁이 납니다. 지금처럼 겸손하게 넘기자니 제가 해낸 일이 하나도 남지 않는 기분입니다. 어느 쪽이든 제 자리가 불안합니다.
깨끗한 제 행위를 보며 기뻐하고 또 기뻐한다.
— 법구경 16비추어 보기 · AI 해석
기쁨은 행위를 직접 본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. 3개월 동안 거래처를 오간 걸음은 운이 아니라 당신의 행위이고, 10분짜리 실수를 닷새째 되감는 눈은 그 걸음을 한 번도 되감지 않습니다. 대표님의 팀장 덕분이라는 말을 웃어넘기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깨끗한 행위를 보지 않는 습관입니다. 오늘 밤에는 계약을 따낸 3개월의 장면 하나를 실수의 장면만큼 오래 바라보십시오.
가져갈 한 줄
기쁨은 제 행위를 직접 본 사람에게만 찾아온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