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장 · 퇴직 · 인간관계 · 창작 사례 · 약 3분
거래처 담당자 험담이 퍼져 일감이 줄까 불안합니다
30세 여성, 프리랜서 번역가, 작업실 월세 55만 원
사정
저는 3년째 출판 번역을 하는 프리랜서입니다. 지난달 마감 직전에 거래처 담당자가 원고 방향을 세 번째 뒤집었고, 저는 같은 일을 하는 동료에게 그 사람은 일을 할 줄 모른다고 단톡방에서 길게 푸념했습니다. 그런데 2주 뒤 다른 출판사 편집자가 그 얘기를 들었다며 웃으면서 말을 꺼냈습니다. 월 4건이던 의뢰는 이번 달 1건으로 줄었고, 우연일 수도 있지만 메일함을 열 때마다 심장이 먼저 뜁니다. 작업실 월세 55만 원 날짜는 어김없이 다가옵니다.
갈림길
제가 담당자에게 먼저 연락해 사과하면 소문을 인정하는 꼴이 될까 두렵고, 모른 척하면 일감이 더 줄어도 손쓸 수 없을까 두렵습니다. 동료에게 따져 묻자니 푸념을 시작한 쪽이 저였고, 입을 닫고 지내자니 이 불안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.
남의 공을 깎아내리는 데 빠지면 그 버릇 때문에 나쁜 곳으로 간다.
— 이띠웃따까 5비추어 보기 · AI 해석
깎아내리는 말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버릇이 되며, 버릇은 말한 사람의 자리부터 좁힙니다. 단톡방에 길게 쓴 푸념은 1번이었고, 그 뒤 2주의 불안과 메일함 앞의 두근거림은 매일입니다. 마감 직전에 원고 방향을 세 번 뒤집은 것은 그의 일이고, 그의 공을 깎아내리는 데 빠진 것은 당신의 일입니다. 다음에 푸념이 차오르면 입을 열기 전에 그 말이 누구의 공을 깎는지 한 번만 보십시오.
가져갈 한 줄
깎아내리는 말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버릇으로 남는다